[뉴스라이브] 뉴욕 증시 대폭락...코로나19에 경제 타격 본격화 / YTN

2020-03-13 11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뉴욕은 물론이고, 유럽 증시가 대폭락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금융시장을 시작으로 국내 경제 전반에 코로나19의 악영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과 경제에 미칠 영향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조영무]
안녕하십니까?


뉴욕증시가 이른바 블랙 먼데이 이후 33년 만에 역사적인 수준으로 대폭락을 했습니다. 배경부터 좀 살펴주시죠.

[조영무]
일단 가깝게는 유럽중앙은행인 ECB가 통화 완화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양적완화 규모를 1200억유로만큼 더 늘리기로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기대했었던 정책금리의 인하가 없었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금융시장의 실망을 자아냈던 것으로 보이고요.

미국에서는 유럽과의 협의가 없이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서 입국금지를 하겠다라고 하는 조치를 발표한 것이 미국과 유럽 양쪽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는 우려를 낳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앞서서 트럼프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경제적인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감세를 추진하겠다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상 이것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기 어렵겠다라고 하는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최근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 원인이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 사이의 파워게임이고 이로 인해서 미국의 셰일 관련 에너지 기업들과 산업 그리고 특히 자원을 수출하는 국가들의 상황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하는 전망이 확산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증시도 폭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같은 경우 1700선이 붕괴됐는데요. 글로벌 증시의 영향이라고 봐야 되겠죠?

[조영무]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만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수천억 원 그리고 지난 한 달 동안에는 9조 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에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통화 완화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풀린 돈들이 주식보다는 채권, 금과 같은 안전자산 쪽으로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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